記行·탐방·名畵/기행·여행.축제 961

안나푸르나의 일출…‘풍요로운 여신’의 긴 여운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가 일출의 햇살에 붉게 물들고 있다. 왜 힘들게 히말라야를 오르는 것일까? 실제로 히말라야에 오르면 기분이 어떨까? 힐링이 될까? 뒤늦게 철이 들지는 않을까? 혹시 고산병에 쓰러지지는 않을까? 수많은 의문을 안고 마침내 히말라야의 품에 스며들었다. 왼편에..

[그 섬, 파고다]12-②음악 DJ가 있는 낙원동 '추억더하기'

배호·이미자·패티김 LP판 빼곡히 꽂힌 부스에선 70년대가 살아 있었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맷 먼로의 '워크 어웨이', 가을에 듣기 참 좋은 노래죠. 신청하신 분 누구시죠?" 음악카페 DJ의 부드럽고 중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회색 베레모를 쓴 할아버..

'인도양의 꽃' 몰디브, 한없이 푸른 바다…사랑이 넘실거리다

1196개의 섬과 산호, 시리도록 푸른 바다…환상적 풍경에 황홀 길이와 너비 200m, 산호섬 샌드뱅크…망망대해 떠 있는듯 인도양 고속정 체험, 수상 비행기 투어, 밤 낚시·이색 파티…즐길거리 넘쳐나 인도양 한가운데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푸른 섬이 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푸른색인 몰..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빅시리즈⑫ 사람 갈증에 한잔, 취기로 무료함 달래는 그들의 '술' 탑골 편의점 3곳 막걸리 매출, 딴 곳의 5배 주차된 차뒤에 신문지 깔고 술자리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주머니에 녹색 소주병을 꽂고 지나가는 할아버지. 유료주차장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 앉..

창덕궁, 종묘, 민속박물관, 현대미술관..서울은 '여행지'다

주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 여행을 떠났다가 오히려 더 피곤한 몸으로 월요일을 맞이하는 수가 많다. 꼭 멀리 떠나야 여행인 것은 아니다. 스스로 도시에서 벗어났다고 느낄 수 있다면, 자체가 곧 여행이다. 서울의 고궁은 바로 이런 감정의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고즈넉한 조..

[그 섬, 파고다]11-② "주린 그분들 행복없이는, 원각사 존재 이유도 없죠"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주상돈 기자, 김민영 기자] "당신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원각사 무료급식소 입구 간판에는 크진 않지만 정갈한 글씨체로 이같이 적혀 있다. 문구의 의미가 궁금해져 원각사 주지스님인 보리스님(67)에게 물었다. 그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을 마감..

[여행] 막바지 겨울을 즐길 걷기좋은 여행길 10선

[월간 웨딩21 전은지기자]2월은 1년 중 가장 짧은 달이라지만, 어느새 일주일 여밖에 남지 않았다. 날씨도 예전만큼 춥지 않아 사람들의 옷차림도 조금은 가벼워진 듯하다. 별다른 추위 소식이 없는 이번 주말, 점점 가고 있는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여행길이 있다. < 사진 제공 : 한국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