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연생태공원] 지금은 튤립축제중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더니 오늘은 하늘이 맑다. 그렇다고 어디 마땅히 갈곳도 없어 망서리다가 두어 정거장가면 있는 까치울 생태공원으로 길을 잡았다. 이곳은 5월정도 돼야 각종 야생화들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지금은 촬영하기에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다. 그러나 생태공원은 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무릉도원 수목원, 어린이 동물원등이 있어 사계절 내내 어린이들 방문이 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금은 4월13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튤립 축제기간이라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찾고 있다. 구경 보다도 사진찍기를 즐겨 하는 나는 이곳 저곳 기웃대 보지만 튤립 이외는 아직이다. 때마침 뜻이 통했는지 단양도 이곳으로 일정을 잡았다 한다. 우리는 의기 투합하여 무릉도원을 한바퀴돌고 나오는데 단양이 소리친다. "아! 오묘한 빛이다." 때마침 석양이 전체 통유리로 된 식물원 유리창에 반사된 빛을 화단의 무수가리에 쏟아 붓고 있었다.무수가리의 푸른 빛이 환상적으로 빛나고 있다. 단양은 신이 나서 연신 셧터를 눌러 댄다. 나도 따라서 몇장 찍어 보고 사진으로 그 오묘한 빛은 찍을수 없음을 곧 알게 되었던 날이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0)를 보실수 있습니다][부천생태공원 2016-4-14] ♪Jours En France (하얀 연인들) / Francis L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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