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주변에서 흔히 보는 꽃
소나기 그치고 마땅히 갈곳도 없어 오랫만에 아파트 옆에 조성된 공원길을 걸었다. 뭐니뭐니 해도 지금은 망초꽃이 으뜸인 계절이다. 밭농사 짓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게 망초다 얼마나 빨리 퍼지는지 한고랑 김매고 돌아서면 벌써 뒤에 망초 싹이 나온다고 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식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누가 심어 놓지도 않았는데 온통 주변은 망초 천지다. 공원에는 몇그루의 배롱나무가 활짝 만개했다 또한 전에는 갈대로 뒤덮여 있던 공원안 작은 호수에는 언제 정리했는지 갈대를 걷어내고 연꽃을 심어 놓았다. 세미원이나 관곡지의 연과는 다른 물속에서부터 올라오는 갸날프고 여린 연꽃이 몇송이 피었다. 또한 물닭 몇마리와 길 떠나지 못한 철새들 몇 마리도 함께 살고 있는듯 하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를 보실수 있습니다][천왕동 2016-7-17]
♪캐논(Canon From Canon and Gigue) - 파헬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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