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바람아님 2016. 8. 7. 00:15






꽃 / 주응규



그대를 향해 가슴마디마다
절절히 솟아나는
애끓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사랑 꽃을 피우려
처절히 몸부림치는
슬픈 독백


햇살에 쏟아 내리듯이
바람결에 들뛰듯이
가슴에서 벋쳐나는
무수한 편린(片鱗)들이
메아리칩니다


그대의 심중을 꿰차고 돌아오는 
숨찬 메아리 소리
그대도 흠모하노라시니
그네 가슴이 진정 갈망하던
사랑 불씨를 지펴
꽃불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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