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 2016.12.14 12:18
13일 말레이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이 거액의 입금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광적으로 ‘명품’ 쇼핑에 나섰다. 샤넬·카르티에·에르메스 등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장신구·옷 등을 닥치는 대로 구매했다.
내 통장에 은행 측의 실수로 40억원이 이체됐다. 이런 ‘꿈’ 같은 상황이 닥친다면 어떨까?
호주 시드니에서 유학 중인 말레이시아 여학생 크리스틴 지아신 리(21)는 지난 2014년 7월, 자신이 거래하는 호주 웨스트팩 은행(Westpac bank) 계좌에 460만 호주달러(우리 돈 약 40억1000만원)가 입금된 사실을 발견했다. 은행 측이 실수로 크리스틴의 계좌로 잘못 이체한 거액이었다. 이체가 이뤄진 시점은 이보다도 2년 앞선 2012년 8월이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유학 중인 말레이시아 여학생 크리스틴 지아신 리(21)는 지난 2014년 7월, 자신이 거래하는 호주 웨스트팩 은행(Westpac bank) 계좌에 460만 호주달러(우리 돈 약 40억1000만원)가 입금된 사실을 발견했다. 은행 측이 실수로 크리스틴의 계좌로 잘못 이체한 거액이었다. 이체가 이뤄진 시점은 이보다도 2년 앞선 2012년 8월이었다.
13일 말레이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이 거액의 입금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광적으로 ‘명품’ 쇼핑에 나섰다. 샤넬·카르티에·에르메스 등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장신구·옷 등을 닥치는 대로 구매했다.
그뿐만 아니라 크리스틴은 이 액수 중 11억원가량을 다른 계좌로 옮겨 숨겨 놓았다.
웨스트팩 은행은 뒤늦게 이체 실수를 발견했다. 그리고 지난 5월 말레이시아로 떠나려던 크리스틴은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이후 사기로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13일 법정에서 입금된 거액이 “부모님이 송금한 돈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후 사기로 부당 이익을 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크리스틴은 13일 법정에서 입금된 거액이 “부모님이 송금한 돈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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