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꽃속 에서

바람아님 2018. 6. 28. 08:29



꽃속 에서 / 海島 이우창



붉게 물든 꽃속에서
나의 이름을 찾으며
채 물들지 않은 공간을 미소로 메워 간다


차마 잡지 못하고
풍겨오는 향기에 감전이라도 되는듯
서서 시간을 찾고 있다
 

이것이 봄을 남기고간 후회인지
점점 따갑게 느끼는 해의 부분을 더 받아가며
꽃속에 나의 기억을 묻히고 싶다 


계절이 주는 선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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