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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낙엽을 보며 / 원화 허 영옥

바람아님 2018. 10. 22. 07:04





지는 낙엽을 보며 / 원화 허 영옥



늦가을 찬바람이 가슴을 파고드는날

아린 지난기억들이  되살아나

회오리처럼 불어 오는 바람은

생각을 할수 없이 제 머리를 마비 시킵니다


추운날은 아닌데 가슴은 왜이리 시린지

울컥 쏟아 지는 눈물은 또 무엇인지

이래서 낙엽지는 가을은 늘 아픔이었지만

이제는 아린 가을날의 추억을 지워 보려 합니다


지는 낙엽은 내년에 더 아름답게 올것이고

아린 기억이 있었기에 

소소한 지금의 행복이 더 아름다우니

지금부터 좋은  추억 예쁜 모습만 가득 담아

다가오는  가을은 미소를 지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