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19.03.22. 14:59
봄봄봄 봄이 왔어요~
남부지방에서 시작한 꽃 향기가 점차 중부지방으로 날아오고 있다. 이번 주말 봄꽃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봄의 전령사인 매화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광양 매화축제와 양산 매화축제는 17일까지였다. 하지만 아직 꽃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순천에서는 ‘동네방네 매화축제’가 23일 시작한다.
빨간 열매와 노란 꽃으로 유명한 산수유 축제도 한창이다. 먼저 구례 산수유 꽃 축제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중부지방에서는 경기 이천 산수유축제가 29일부터 열린다.
수도권 대표적인 놀이공원인 에버랜드에서도 지난 16일부터 ‘에버랜드 튤립축제’를 시작했다. 빨강, 노랑 등 다양한 색깔의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 무스카리 등 90여종 100만 송이 봄꽃이 향연을 펼친다.
분홍빛으로 산을 뒤덮는 전남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영취산 봉우재에서 울려퍼지는 산상음악회를 비롯해 시화전, 새집달기, 화전 부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그리고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 축제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벚꽃축제의 으뜸인 진해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예정돼있다.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도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사계절 볼 수도 있지만 들판에서 자연적으로 피는 제주 유채꽃축제는 다음달 4일부터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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