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선 중앙일보 2019.03.25. 13:46
3일 동안 머물렀던 꽃샘추위가 물러갔다. 기상청은 오늘(25일) 오후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식물은 땅속의 기운과 온화한 바람의 느낌을 꽃과 새싹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라산 정상에는 최근 찾아온 추위로 상고대가 형성돼 한겨울 풍경이 연출되고 있지만, 제주 들녘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했다. 또 전국 최대의 벚꽃 군락지인 경남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인근에는 벌써 벚꽃 물결이 넘실거리며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진해 군항제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꽃물결은 섬진강을 따라 지리산을 넘어 남원과 대전을 거쳐 경기도까지 진격했다.
국내 최대의 놀이공원 시설인 용인 에버랜드 튤립축제장에는 100만 송이 꽃물결로 넘실거리고 있다. 이곳 튤립 축제는 다음 달 28일까지 열린다. 지난 주말과 휴일 전국에 넘실거리고 있는 봄빛의 향연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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