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조선 360호 2020년 08월 17일
세월이 가도 퇴색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시간이 쌓일수록 빛을 더하는 보석, 옛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커피 향기와 눈 감으면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노래, 한 번 익히면 절대 잊히지 않는 자전거 타기와 리듬을 느끼면 자연스레 밟게 되는 댄스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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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나의 시네마 에세이] (31) 여름이여! 춤추라, 사랑하라 그리고 가을로 가라 태양이 지구로부터 멀어졌다 가까워지며 여름과 겨울을 나누고, 뜨고 지기를 반복하며 낮과 밤을 가르지만, 그렇게 세상을 비추고 생명을 키우는 것처럼, 진실하게 사랑했던 그 여름이 있었으므로 생의 가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을, 추억으로 하얗게 눈 덮인 기나긴 겨울도 견딜 수 있는 것을. |
▒ 김규나
조선일보·부산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소설 ‘트러스트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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