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날 남천의 모습에 이끌려 집앞 공공 운동 시설로 나갔다.
하얀 눈에 휩싸인 붉은 남천의 열매와 잎이 더욱 선명하다.
열매는 겨울날 아이의 볼처럼 탱탱하다 못해 터질것 같다.
눈에 대한 감흥이 나이들고 보니 예전만 못하지만 추억은 더욱 또렷해진다.
길을 내기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마을 앞길을 쓸었고, 아찌와 앵두를 데리고 눈밭을
뛰어 다니던 모습이 창밖에 보이던 그런 날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좀더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신천공원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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