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풍경사진

[寫眞] 마지막 단풍

바람아님 2022. 12. 8. 07:57

중부 이북 지방은 이미 여러곳에서 단풍이 갈색으로 변해 낙엽되거나 나목이 대세로
변하고 있으며 바람불면 우수수하고 마지막 낙엽이 비처럼 쏟아져 내린다.
주변의 많은 회사원들로 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여의도 공원 역시
우중층한 갈색으로 덮여 가지만 몇그루 남아서 단풍임을 원색으로 지키고 있다.

가을은 사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초코렛색으로 변한 낙엽은 눈으로 보기만해도 바스락 소리가 들릴듯한 여의도공원의 
늦은 오후 가을을 느끼기 좋은 산책길이 만들어지고 발끝에 느끼는 낙엽밟는 소리가
동안의 소년소녀가 느꼈던 잡힐듯 잡히지 않는 막연한 그리움을 소환하는 
늦가을 늦은 오후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여의도공원 2022-11-17]

'바람房 >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寫眞] 서서울호수공원의 가을  (4) 2022.12.11
[寫眞] 안양천 단풍길  (2) 2022.12.10
[寫眞] 서울대공원 단풍  (2) 2022.12.06
[寫眞] 덕수궁과 고종의길 단풍  (0) 2022.12.05
[寫眞] 진달래피는 개울  (2) 2022.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