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길상사에서 찍었다는 처녀치마를 봤다.
이제까지 내가 직접 찍어본 경험이 없다보니 호기심이 발동해 출사에 나섰다.
아침날씨는 미세먼지가 잔득낀 좋지 않은 날씨다. 다만 오후에는 개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진행했다. 지금 길상사는 영춘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그밖에 진달래,
수선화, 복수초, 노루귀, 매화 그리고 이미 절정기를 지났지만 처녀치마가 피어있다.
그밖에도 이름을 모르는 마치 민들레를 닮은 꽃도 있다.
그렇게 촬영을 마치고 기왕에 왔으니 창경궁에 들를 생각으로 차를 두번씩 갈아타며 갔는데
아뿔사 오늘이 월요일이다.
내딴에는 아직은 괜찮다고 늘 나자신을 위로 했는데 오늘한 행동을 보면 영락없는 노인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길상사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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