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7. 15. 15:16 수정 2023. 7. 15. 19:38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유족 변호를 맡았던 정철승 변호사가 박 전 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정황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닐 수 있다며 사실상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박 전 시장이 숨지기 전날 청와대로부터 강제추행 고소를 당했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의혹 제기다. 정 변호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수사 정보가 청와대를 통해 피의자에게 유출된 것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정 변호사는 14일 페이스북에 “내가 박 시장 사건의 내막을 알면 알수록 죽음은 미스터리라는 생각이 든다”며 “나는 박 시장이 과연 자살했을까 하는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은 인물이다.
그는 첫 번째 이유로 “사망 전날, 박 시장은 민주당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강제추행 고소를 당했다는 이유로 서울시장직에서 사퇴하라는 전화를 받고 크게 반발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https://v.daum.net/v/20230715151632551
박원순 유족 변호 정철승 “과연 자살? 사망 전날 靑 전화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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