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7. 27. 03:01
[정전 70주년]
6·25 전사자 유해 7위, 美서 국내봉환
26일 오후 8시 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6·25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7위가 73년 만에 특별 수송기 편으로 고국에 도착했다. 태극기로 감싼 소관(小棺)에 담긴 유해를 감싸 안은 군장병과 유가족이 트랩 아래로 한 걸음씩 내딛자 도열해 있던 윤석열 대통령은 거수경례로 예를 갖췄다. 엄숙한 표정이었다. 국빈급 예우로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군악대는 애국가로 고인의 영령을 위로했다.
이번에 봉환된 7위는 6·25전쟁 당시 및 이후 미군이 수습해 하와이에 보관 중이었던 유해와 북한이 1990∼1994년 발굴해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 등으로 감식을 통해 국군전사자로 판단됐다. 최 일병은 한미 공동 감식을 통해 시료를 채취한 유해 유전자 정보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등록된 유가족 유전자 정보가 일치해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부터 보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라의 안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진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https://v.daum.net/v/20230727030121484
73년만의 유해 상봉 막내 “형님이 지킨 나라, 등 따신 자유국가 돼”
윤석열 대통령,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 주관 [뉴시스Pic]
뉴시스 2023. 7. 26. 22:50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부 출범 후 첫 6·25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를 주관했다.
국군 전사자 7위의 유해를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는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시부터 공군 F-35A 전투기 편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예포 21발과 함께 윤 대통령은 유해에 대한 거수경례로 전사자들을 맞이했다.
고(故) 최임락 일병은 1931년 울산에서 태어나, 1950년 8월 만 19세의 나이로 육군에 자원입대했다. 이후 카투사로 미 7사단에 배치되어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으며, 1950년 10월 함경남도 이원항에 상륙 후 이어진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1950.12.12.)했다.
https://v.daum.net/v/20230726225044901
윤석열 대통령,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 주관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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