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1. 6. 17:52 수정 2024. 1. 6. 22:22
6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마주쳤다. 한 위원장은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했지만, 김 여사는 한 위원장을 그냥 지나쳤다.
주요 참석자들은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진 촬영을 위해 대형에 맞춰 서 있는 참석자들에게 한 명씩 인사를 건네며 자신의 자리로 향했다. 김 여사가 그 뒤를 따랐다.
기념식 행사를 생중계하던 화면을 보면, 김 여사가 앞을 지나갈 때, 한 위원장은 허리를 깊게 숙이며 김 여사에게 인사했다. 김 여사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인사에는 목례로 답했지만, 다음 순서인 한 위원장의 인사에는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직후 한 위원장은 김 여사를 바라보면서 다시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김 여사는 그대로 한 위원장을 지나갔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 인사는 받아주면서 유독 한 사람만 무시한 거냐”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렇게 행동하는 게 시민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생각을 안 하는 건가” “이건 좀 너무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 여사는 2019년 광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하고만 악수하지 않았었다.
https://v.daum.net/v/20240106175227129
정중하게 인사한 한동훈, 김정숙은 쳐다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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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정숙 '한동훈 인사 패싱' 논란에, 韓 "더 잘 인사하겠다"
중앙일보 2024. 1. 7. 09:52 수정 2024. 1. 7. 14:07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를 피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김 여사가) 저를 모르셨을 수도 있다. 다음에는 제가 좀 더 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공식 생중계됐다. 그런데 생중계 영상 도중 김 여사가 유독 한 위원장 인사만 받지 않고 지나치는 모습이 카메라 화면에 잡혔다. 김 여사는 한 위원장 옆에 있던 이종찬 광복회장의 인사에는 고개를 숙이며 목례로 답한다. 하지만 그 직후 한 위원장의 인사에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그냥 지나치는 듯한 뒷모습을 보였다.
논란이 이틀째 커지자 한 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7일 중앙일보에 “(김 여사가) 저를 모르셨을 수도 있다”며 “다음에는 제가 좀 더 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107095200605
[단독]김정숙 '한동훈 인사 패싱' 논란에, 韓 "더 잘 인사하겠다"
[단독]김정숙 '한동훈 인사 패싱' 논란에, 韓 "더 잘 인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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