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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이승만의 美국빈 방문… 뉴욕 카퍼레이드 영상 70년 만에 첫 공개

바람아님 2024. 1. 12. 04:54

조선일보 2024. 1. 12. 03:00

내달 1일 극장 개봉 앞둔 이승만 다큐 ‘건국전쟁’

1954년 8월 2일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던 이승만(1875~1965)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영웅 행진’ 카퍼레이드를 하는 동영상이 70년 만에 발굴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전문가인 김덕영 감독은 지난해 6월 미 워싱턴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서 45초 분량의 이 미공개 자료를 찾아냈다고 11일 밝혔다. 당시 카퍼레이드 장면은 사진 일부가 남아 있지만, 동영상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이 영상은 12일 시사회를 거쳐 내달 1일 극장 개봉하는 영화 ‘건국전쟁’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영상은 태극기와 성조기가 꽂힌 오픈카에 탑승한 이승만 대통령이 연도에 모인 환영 군중 사이로 지나가고, 이 대통령이 모자를 벗어 흔들며 자리에서 일어나 답례하는 생생한 장면을 담았다. 밝은 표정의 뉴욕 시민들이 길가와 고층 빌딩에서 박수를 치고 환호하며 색종이를 뿌리는 모습도 담겼다.

이 카퍼레이드는 뉴욕시의 공식 행사인 ‘영웅 행진’으로, 더글러스 맥아더 등 역사에 영웅적인 공헌을 남긴 인사들에 대해서만 벌였던 행사다. 당시는 휴전과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이뤄진 다음 해였으며, 외국 원수로는 처음으로 이 행사의 주인공이 된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에서 ‘자유의 수호자’로서 환영을 받고 있었다.

송재윤 캐나다 맥매스터대 교수는 본지에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한평생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분투하고 공산 전체주의와 대결한 자유의 전사(freedom fighter)였고, 6·25 전쟁 직후 미국은 바로 그런 이승만에게 뉴욕 중심가의 카퍼레이드 특전을 베풀었던 것”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40112030045842
1954년 이승만의 美국빈 방문… 뉴욕 카퍼레이드 영상 70년 만에 첫 공개

 

1954년 이승만의 美국빈 방문… 뉴욕 카퍼레이드 영상 70년 만에 첫 공개

1954년 8월 2일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던 이승만(1875~1965)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에서 ‘영웅 행진’ 카퍼레이드를 하는 동영상이 70년 만에 발굴됐다. 다큐멘터리 영화 전문가인 김덕영

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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