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24. 2. 9. 08:00
고도 30.5㎞에서 음속 3배 속도 비행
항공모함 등 목표물 표적 정보도 제공
2t 무기 탑재 공격 드론도 실전 배치
미국 정보 당국은 중국의 초음속 고고도 무인정찰기(드론)가 한국 영공을 침범해 평택·군산 등 주한미군 기지를 정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태평양에 있는 미군기지까지 엿볼 수 있는 수준의 드론을 개발했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배경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전 배치한 최신예 초음속 스텔스 무인기(드론) 일명, ‘우전(無偵·WZ)-8’에서 비롯한다. 중국군이 보유한 드론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비밀 병기’로 통한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소속 공군 일병 잭 테세이라가 온라인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채팅방에 유출한 미국 정보기관들의 정보 가운데 WZ-8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 문건에 담긴 WZ-8의 위성사진과 함께 한국과 대만을 정찰하고 복귀하는 예상 비행경로 등이 공개됐다.
“WZ-8, 태평양 美 군사기지 정찰 가능”
기밀문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폭격기가 동해안 바로 앞까지 날아가 무인정찰기를 방출하고, 서부 전역을 훑는다. 이 지역에는 평택·군산·오산기지 등 주한미군 일부 기지가 위치하고 있다. 대만 역시 중국의 스텔스 드론이 군사기지를 촬영하는 등의 정찰 활동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안후이성 루안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전략 폭격기 훙(轟·H)-6M이 자국 동해안까지 날아가 탑재된 WZ-8을 발사하면 WZ-8은 대만이나 한국 영공에 진입해 고도 30.5㎞에서 음속의 3배 속도로 비행해 정찰 활동을 한다는 방식이다.
중국군은 공격형 드론도 대거 개발해 실전 배치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중국군이 보유한 공격용 드론 가운데 최신예 기종은 초음속 고고도 스텔스 드론인 ‘공지(攻击·GJ)-11’ 이다. ‘리젠’(利劍·날카로운 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GJ-11은 날개가 14m나 되고 2t에 달하는 무기를 탑재하는 게 가능하다.
https://v.daum.net/v/20240209080017049
中, 남한·태평양 美軍기지 엿본다···격추 불가능 ‘초음속 스텔스 드론’ 개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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