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4. 7. 21. 00:00
[최유식의 온차이나]
미 국방부, 주일미군 기지 F-35 배치 계획 줄줄이 발표
“중 스텔스기 공세에 진짜 스텔스기로 맞대응”
미군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주일미군 배치 계획을 쏟아냈습니다. 7월초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 공군기지, 히로시마 인근 이와쿠니 해병대 항공기지 등에 F-35 A와 F-35B를 배치한다는 미 국방부의 발표가 나왔죠. 7월 중순에는 미 해군이 이와쿠니 제5항모타격단에 F-35C 비행대대를 배치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서태평양 일대 공군력을 F-35 중심으로 재편하는 건 중국 공군력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어요. 중국은 스텔스 전투기 J-20을 연간 100대씩 생산해 공군에 배치하는 중입니다. 중국에서는 미국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이 보유한 F-35를 한데 묶어 중국에 대한 ‘스텔스기 C형 포위망’을 구축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요.
미국이 주일미군에 F-35를 무더기로 투입하는 건 중국의 공군력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중국은 J-20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해 이미 300대 가까이 배치했다고 해요. 매년 100대씩 늘려서 2030년대에는 1000대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대만을 마주 보는 푸젠성 우이산공군기지의 주력기를 J-20으로 대거 교체하기도 했어요. 여기에 항모 탑재용 J-35도 개발해 시제기를 운용 중입니다.
주일미군부터 F-35 배치를 본격화하는 건 중국의 대만 침공과 남중국해 분쟁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도 크다고 할 수 있어요. F-35는 뛰어난 스텔스 기능을 바탕으로 유사시 중국의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중국군 지휘부와 공군기지, 로켓군 기지 등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721000022129
中 J-20 1000대도 뚫기 힘든 장벽...美, 스텔스기 포위망 만든다
中 J-20 1000대도 뚫기 힘든 장벽...美, 스텔스기 포위망 만든다
미군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 주일미군 배치 계획을 쏟아냈습니다. 7월초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 공군기지, 히로시마 인근 이와쿠니 해병대 항공기지 등에 F-35 A와 F-35B를 배치한다는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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