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24. 8. 30. 05:00
조희연 낙마에 10월16일 보궐선거…벌써 10여명 거론
최우선 과제는 '단일화'…'후보 인지도·조직력'서 승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직을 상실하면서 서울에서 12년 만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10년 만에 보수 교육감 시대가 열릴지, 10년간 이어온 진보 교육의 명맥을 이어갈지에 교육계 관심이 쏠린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조희연 교육감은 전날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면서 퇴진했다. 임기를 1년 10개월여 남기고 조 교육감이 낙마하면서 다음 달 16일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9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한 후 10월 3일부터 13일간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벌써 보수·진보 양쪽 교육계에서 10여명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된다....'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어느 때보다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조 교육감이 2014년 첫 당선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최초로 3선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가장 큰 원동력도 '단일화 효과'였다.
진보 교육계는 선거 때마다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보수 교육계는 후보가 난립하며 득표에서는 이기고 선거에서는 지는 결과가 되풀이됐다. 직전 2022년 선거에서도 보수 성향의 조전혁·박선영·조영달 후보가 합계 53.2%의 득표율을 기록하고도 38.1% 득표율에 그친 조 교육감에게 승리를 넘겨줬다.....인지도 높은 후보를 앞세워 단일화를 이뤘다면 남은 것은 조직력이다. 교육감 후보는 정당 공천을 받지 않고 직전 1년간 당적을 보유해서도 안 된다. 정당의 공식 지원을 받을 수 없다.
https://v.daum.net/v/20240830050019082
서울교육감, 보수 탈환이냐 진보 수성이냐…3가지에 달렸다
'時事論壇 > 橫設竪設'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朝鮮칼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3) | 2024.09.02 |
---|---|
검찰, 文 딸 다혜씨 압수수색…영장엔 '문재인 피의자' 적시 (2) | 2024.09.01 |
[김현기의 시시각각] 이재명 없이도 독도는 멀쩡하다 (2) | 2024.08.29 |
[고정애의 시시각각] 고시엔의 기적/일본 고시엔과 한국 고시엔 [뉴스룸에서] (3) | 2024.08.28 |
[광화문·뷰] 反日이 직업이 된 사람들 (5) | 2024.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