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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는 인하 中-日은 동결… 금리 ‘각자도생의 길’로

바람아님 2024. 9. 21. 02:55

동아일보  2024. 9. 21. 01:42

美 ‘빅컷’ 이후 전환점에 선 글로벌 금융시장
中 예상밖 동결… 日-英도 유지, 중동 산유국들은 잇달아 인하
각국 중앙銀 ‘엇갈린 선택’… NYT “2년전 비해 공조 약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며 ‘긴축 사이클 종료’의 신호탄을 쐈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각자도생의 길에 나섰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직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이 잇달아 금리를 내렸지만 영국에 이어 일본과 중국 등은 기준금리를 묶어 뒀다. 일단 ‘숨 고르기’를 하며 시장을 엿보는 모습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로 중국도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시장의 예측을 비켜 간 결과다.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39명 가운데 27명은 중국이 이달 LPR을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예상 밖 동결을 두고 시장에서는 당장의 경기 부양보다는 금융권 추가 부실을 방지하고,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해외 자본의 이탈 가능성 또한 막으려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동 산유국 내리고 中-日-英 동결, 韓은 머뭇… ‘금리 디커플링’

[美 금리 빅컷 이후] 각국 중앙은행 ‘각자도생’
中, 경기부진에도 금리 안내려… 자본 유출-부동산 위기 감안
日, 7월 인상후 후폭풍에 동결… 美보다 먼저내린 英 ‘속도조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계기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본격적인 ‘각자도생’에 나섰다. 곧바로 연준을 따라 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한 국가들이 있는가 하면, 물가 상승세가 완전히 잡히지 않아 속도 조절을 택하거나, 한국과 같이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채 등에 발목이 잡혀 딜레마에 빠진 경우도 있다.

● 바로 따라간 산유국, 속도 조절 나선 영국-유럽

● “경기 둔화 생각하면 내려야 하는데” 발목 잡힌 중국-한국


https://v.daum.net/v/20240921014244312
美는 인하 中-日은 동결… 금리 ‘각자도생의 길’로

 

美는 인하 中-日은 동결… 금리 ‘각자도생의 길’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며 ‘긴축 사이클 종료’의 신호탄을 쐈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각자도생의 길에 나섰다. 연준이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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