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24. 10. 10. 18:37
오늘(10일) 정부와 의료계가 처음으로 마주 앉아 의대 증원 필요성 등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서울대 의대 융합관에서 '의료개혁,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이날 오후 열린 토론회에는 정부 측을 대표해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이, 의료계에선 강희경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장과 하은진 서울의대·병원 교수 비대위원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정부 측 장 수석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자는 것이 의료개혁이라며 2000명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반면 의료계 강 비대위원장은 의사를 늘려도 지역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의사 증원으로 의료비 지출만 늘어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강 비대위원장은 "불필요한 병원 이용을 줄이자, 병원에 갈 필요가 없게 하자, 건강 수명을 늘리자, 이것이 첫 번째 대책이 돼야 한다"며 "OECD 데이터를 보면 통계적인 의미가 없다. 우리나라 환자들도 예상외로 80% 이상은 의사가 환자와의 상담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의사 수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1010183740748
마주 앉은 의정…"의사 2000명 늘려야" vs "의료비만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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