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橫設竪設

임기말 반복됐던 1·2인자 충돌… 이번엔 반도 못 와 터져

바람아님 2024. 11. 5. 06:54

조선일보  2024. 11. 5. 00:57 수정 2024.11.05. 06:30

‘여권 조기분열 땐 공멸’ 우려 확산

집권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을 비판해 갈등을 빚은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갈등은 대부분 대통령 임기 말에야 표면화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현직 대통령 임기를 절반(2년 6개월) 남긴 상황에서 ‘명태균 통화 녹음’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설명·사과를 공개 요구한 건 그만큼 이례적이다. 정권 일·이인자가 충돌해 분열로 치달으면서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례도 많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이 여권의 조기 분열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목소리도 나오는 이유다.

여당에선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윤 대통령이 고강도 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임기 절반을 남긴 대통령 지지율이 10%대 후반(한국갤럽 등)으로 낮은 상태에서, 한 대표가 대통령을 향해 비판 일변도로 나갈 경우 여권 전체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 “현시점에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공개 충돌은 여권 전체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한 대표가 해법을 이야기하고 있긴 하지만, 지금은 갈등 분출을 관리하면서 상황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41105005700400
임기말 반복됐던 1·2인자 충돌… 이번엔 반도 못 와 터져

 

임기말 반복됐던 1·2인자 충돌… 이번엔 반도 못 와 터져

집권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을 비판해 갈등을 빚은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갈등은 대부분 대통령 임기 말에야 표면화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현직 대통령 임기를 절반(2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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