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2024. 11. 1. 19:01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명태균씨 녹취가 연달아 공개되면서 교수사회에서 “민주주의가 훼손됐다”는 시국선언문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외국어대 교수 73명은 10월31일 ‘민주주의 훼손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 상식적인 법 감정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대통령과 그 가족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김 여사가) 대통령의 부인으로 내조에만 전념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고 국정 전반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은 지난 역사를 통해 국정농단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운영에 비선조직이나 사인이 개입하고, 국가 예산을 사적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 매국적 역사관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면, 현 정부는 시민 불복종이라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v.daum.net/v/20241101190152934
윤석열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 파문에 시국선언 잇따라 [뉴스+]
'時事論壇 > 橫設竪設'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野 “촛불혁명 탄핵” 집회…韓 “尹 시정연설 나와야” (0) | 2024.11.03 |
---|---|
초유의 '대통령실 행정관 단체 회견' 해프닝... "기강도 무너지나" [정치 도·산·공·원] (0) | 2024.11.02 |
[단독]明 “尹과 공적대화 담긴 휴대전화 4대, 부친 묘소에 묻어놨다” (0) | 2024.11.01 |
[속보] 민주당, 尹대통령·명태균 녹취 공개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 (0) | 2024.10.31 |
권영세·오세훈 등 "정부여당 리더십 부재…尹 결자해지해야" (2) | 2024.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