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中國消息

'애·테·월' 3대 인질 잡았다, 트럼프 뭘해도 안 굽히는 中

바람아님 2025. 4. 12. 07:37

중앙일보  2025. 4. 12. 05:00

미·중 관세전쟁 격화

트럼프 정부 대선 공약 중 가장 먼저 목표를 도달한 것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보복관세 60%를 때린다는 대선 공약을 취임 2달 반 만에 145%를 때리면서 초과 달성했다. 이 정도면 중국이 난리나야 하는데 정작 중국은 무덤덤하다.

지난 2일 트럼프 정부는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때리고 7일엔 중국에 50%를 더 올려 104%관세를 부과했다. 9일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는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하는 대신 중국만 집중해 관세를 125%까지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다음날 백악관은 최종 대중 관세율은 펜타닐 관련 20%를 포함하면 145%라고 밝혔다. 그러자 하루 만에 반등했던 미국 주가는 다시 폭락했다.

기싸움 된 미·중 관세율 전쟁
중국은 트럼프보다도 14억 인민의 시선이 더 무섭다. 체면에 목숨도 거는 중국인들이기 때문에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 굴복했다는 인상을 주면 안 된다. 미국이 관세율을 41% 추가하자 중국도 11일 현재 84%인 대미 관세율을 12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제부터 미·중의 관세율 전쟁은 그냥 기싸움일 뿐이다....관세율은 얼마를 더 올리든 양국의 무역은 끝이다.

그런데 ‘작은 나라’ 중국이 미국에 굽히지 않고 대드는 것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 중국은 미국 인질 셋을 잡고 있다. 바로 미국 1위의 시총을 자랑하는 애플, 세계 1위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미국 최대 마트 월마트다. 애플은 스마트폰 생산의 95%를, 테슬라는 4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월마트는 판매상품의 60%가 중국산이다.

둘째 중국은 지금 GDP에서 수출 비중이 19% 선이고 이중 대미 수출 비중은 15% 선에 불과해 대미 수출이 제로가 돼도 GDP에 영향은 2.8% 선이다.


https://v.daum.net/v/20250412050019167
'애·테·월' 3대 인질 잡았다, 트럼프 뭘해도 안 굽히는 中

 

'애·테·월' 3대 인질 잡았다, 트럼프 뭘해도 안 굽히는 中

━ 미·중 관세전쟁 격화 트럼프 정부 대선 공약 중 가장 먼저 목표를 도달한 것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보복관세 60%를 때린다는 대선 공약을 취임 2달 반 만에 145%를 때리면서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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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한 건 일단 묻어둡시다”...中-EU, 트럼프 앞에서 연대 나선다

매일경제  2025. 4. 12. 06:18

中전기차 관세협상 재개
관세 대신 가격설정 논의
美 무차별관세 정책 영향
EU, 올 7월 習회담 추진
관계개선·공동전선 모색

미국발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빠르게 밀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을 뛰어넘는 무차별 관세 공격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발 공급과잉 등 주요 국제 현안을 두고 이견을 보여 온 중국과 EU가 관계를 재정립하고 공동 전선을 구축하려는 분위기다.

EU 집행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마로시 셰프초비치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고율관세 폐기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율관세를 부과하는 것 대신 수출 시 최저 가격을 설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1년간의 조사 끝에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저가 전기차가 유럽 시장을 교란한다고 판단한 뒤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로써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된 총 관세율은 기존 10%에서 최대 45.8%까지 인상됐다. 제조사별로 보면 BYD 27.0%, 지리자동차 28.8%, SAIC 45.3% 등이다.

중국과 EU 간 관계 개선 흐름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대중 강경파로 분류되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최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통화에서 중국과 EU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는 점에 공감하고 다자간 무역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사실상 EU가 중국과의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과 EU 지도자 간 회담이 성사되면 양측 관계가 급진전을 이룰 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https://v.daum.net/v/20250412061800714
“섭섭한 건 일단 묻어둡시다”...中-EU, 트럼프 앞에서 연대 나선다

 

“섭섭한 건 일단 묻어둡시다”...中-EU, 트럼프 앞에서 연대 나선다

미국발 글로벌 ‘관세 전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EU)이 빠르게 밀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상을 뛰어넘는 무차별 관세 공격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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