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5. 4. 25. 00:49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맞수토론에서 후보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차를 선명히 드러냈다. 24일 오후 토론에선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1부, 안철수·김문수 후보가 2부에서 각각 맞붙었다.
김 후보가 한 후보를 지목해 이뤄진 토론에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후배” 등 한 후보와 윤 전 대통령의 관계를 강조한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형이 자기를 정치적으로 반대하니까 무리하게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시켰다”며 “대통령을 탄핵하고 내란이라고 단정하는 것이야말로 이재명과 다를 게 뭐가 있느냐”고 쏘아붙였다.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인간적으로 못할 짓을 했다’고 하고, 당원들에게 사과하라”는 말도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문제엔 세 사람의 미묘한 입장 차가 드러났다. 김 후보는 “한덕수든, 김덕수든, 누구든 합쳐서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저도 생각이 같다”면서도 “경선 과정에서 미리 앞장서서 단일화를 얘기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한 대행이 3개월간 집중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가 토론 후 “부득이 출마하신다면 빅텐트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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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한, 당원에 사과를” 한 “충성은 나라에” 안 “반성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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