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2025. 6. 26. 06:45
손흥민(33, 토트넘)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트로피와 헌신으로 채운 10년의 시간은 이제 '아름다운 작별'이라는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의 전환기는 손흥민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구단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열었다. 핵심 선수들의 거취도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히샬리송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현지 보도 속에, 이제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도 구체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옵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최근 기량 변화를 분석하며 "토트넘이 손흥민과 작별을 고할 시점이 된 것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중 페널티킥 득점 1골을 제외한 6골은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런 손흥민을 두고 현지 보도는 "이별의 타이밍이 무르익었다"라고 전한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같은 날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작별을 결심했다. 그의 마음을 움직인 건 유로파리그 우승이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금이야말로 가장 완벽한 작별의 순간'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단순한 공격수가 아닌 팀의 정체성이다. 토트넘 최고참으로 매 시즌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어온 선수였다. 지난 1년간 팀 내 리더들이 줄줄이 이탈한 가운데,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토트넘의 중심에 남아 있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이별이 더욱 울림을 가진다. 10년간의 시간, 그리고 첫 우승이라는 정점. 손흥민은 토트넘에 가장 위대한 기억을 남기고, 이제 다음 챕터를 향한 문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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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처음으로 이적에 열린 자세" 우승컵 들어올린 SON, '아름다운 이별' 준비 나서나
"손흥민, 처음으로 이적에 열린 자세" 우승컵 들어올린 SON, '아름다운 이별' 준비 나서나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트로피와 헌신으로 채운 10년의 시간은 이제 '아름다운 작별'이라는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의 전환기는 손흥민에게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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