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5. 6. 23. 20:47 수정 2025.06.23. 23:08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한국 프로야구의 독특한 응원 문화를 소개했다. 제목은 ‘소리 지를 준비하라. 한국에서 야구 팬 되는 법’. 응원단은 관중이 끊임없이 구호를 외치도록 이끌고, 신인 선수조차 스타 대접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음식은 차원이 다르다”며 한국 야구장이 “거대한 한국 길거리 음식 뷔페”라고 전했다.
▶3시간 넘게 먹고 마시며 단체로 노래하고 춤추는 한국 야구장은 국내 팬들에게도 스포츠를 넘어서는 문화 체험이다. 야구도 좋지만 다 같이 큰 소리로 응원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연대감을 느끼는 것이 더 좋아 야구장을 찾는 이들도 많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한국 야구 응원 문화를 소재로 출시한 방한 여행 상품에는 대만 고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경기 관람과 한복 체험, 남산타워와 경복궁 방문, 공연 관람 등의 일정이 포함됐다. 당초 목표를 몇 배나 뛰어넘는 관광객이 몰렸다고 한다.
▶무대에 올라 야구 팬 응원을 이끄는 한국 치어리더들은 한국 응원 문화와 K팝 인기에 힘입어 해외로도 진출한다. 대만 프로야구 각 구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치어리더가 10명이 넘는데 연예인 같은 인기를 누린다.
▶한국 야구장 방문객을 위해 뉴욕타임스는 이렇게 안내했다. ‘자리에서 일어나라. 응원가를 배워라. 자유롭게 춤 춰라. 새로운 걸 먹어봐라. 끝날 때까지 머물러라.’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근무하고 압박을 받는 나라”라는 한국 사회적 배경도 함께 소개했다.
https://v.daum.net/v/20250623204710630
[만물상] 새 한류 상품 ‘K 야구 응원’
[만물상] 새 한류 상품 ‘K 야구 응원’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한국 프로야구의 독특한 응원 문화를 소개했다. 제목은 ‘소리 지를 준비하라. 한국에서 야구 팬 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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