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26] 1900년 파리 박람회 (출처-조선일보 2009.10.27 김영나 서울대교수·서양미술사) 1900년 10월, 19세의 피카소는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를 타고 파리의 오르세 역에 도착했다. 그의 이 첫 번째 파리 여행은 그해 최대의 행사였던 파리 만국박람회를 구경하기 위해서였다. 1851년 런던에서 시작된 만국박람회는 거의 격..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09.15
[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25] 도나텔로 (출처-조선일보 2009.10.20 김영나 서울대 교수·서양미술사) 도나텔로가 젊었을 때 제작한 청동 '다윗'상. 수많은 미술가들이 역사 속에 나타났다 사라졌지만 그중에서도 정말 특별한 미술가들이 있다. 이들은 만년에 시대를 초월하는 경지에 도달한 미술가들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09.06
[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24] 유화의 탄생 (출처-조선일보 2009.10.13 김영나 서울대교수·서양미술사) 16세기의 베네치아 르네상스 미술은 감각적이고 화려한 색채의 회화로 잘 알려져 있다. 지적인 분위기의 로마나 피렌체와는 달리 속세적인 취향을 가졌던 이 향락의 도시에서는 다른 어느 곳보다 유화가 발전했다. 그 이유의 하..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09.03
[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23] 로댕의 '청동시대' (출처-조선일보 2009.10.06 김영나 서울대 교수·서양미술사) 휴머니즘(人本主義)에 바탕을 둔 서양미술의 가장 중요한 주제는 인간이었다. 인간은 늘 자신의 모습을 미술로 재창조하고자 하는 욕망을 느껴왔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완벽한 인간의 신체에서 신성(神性)을 찾았다. 중세에는 ..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09.01
[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22] 통치자의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2009.09.30 김영나 서울대 교수·서양미술사) 인류가 남긴 미술품 중에 가장 오래전부터 제작되어 온 종류의 하나는 통치자의 이미지다. 통치자의 조각이나 초상화는 실재 인물의 대신이었고, 그 주변에서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했다. 통치자의 모습은 인물을 충실히 옮기..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08.31
[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21] 원근법 (출처-조선일보 2009.09.22 김영나 서울대 교수·서양미술사) 길 양쪽에 늘어선 전봇대는 멀어질수록 점점 작아지고 마지막에는 한 점에서 만나게 된다는 선 원근법(또는 일점 원근법)을 우리 세대는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배웠다. 원거리의 색채를 근거리의 색채보다 흐릿하게 그림으로써 ..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08.26
[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20] 밀레의 신화 (출처-조선일보 2009.09.15 서울대 교수·서양미술사) 초등학교 시절 교실에는 늘 밀레의 '만종'이나 '이삭줍기'의 복사본이 걸려 있었다. 4학년 국어 교과서에는 위인(偉人)의 예로 밀레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가 실리기도 했다. 화가 밀레가 진실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파리를 떠나 농촌(바..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08.25
[김영나의 서양미술산책] [19] 러시아 혁명과 말레비치 (출처-조선일보 2009.09.08 김영나 서울대교수·서양미술사) 공산주의와 아방가르드 미술운동? 분명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다. 그러나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 이후 혁명정부와 아방가르드 미술가들은 몇 년간 협력관계에 있었다. 이들이 서로 의기투합한 부분은 기존 질서를 무시하고 .. 文學,藝術/아트칼럼 201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