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 칼럼]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변신 한국경제 2017.10.21. 05:08 올해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이다. 캐나다 연방이 출범하기 전 가장 큰 고민은 수도를 어디로 정하느냐였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계 인구가 많은 몬트리올과 영국계가 많은 토론토를 놓고 옥신각신했다. 두 도시의 자존심 싸움은 치열했다. 결국 두 곳의 중간 지점에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7.10.23
[천자 칼럼] 처칠과 마크 트웨인이 서울에? 한국경제 2017.08.17. 03:25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젊은 시절 한국에 왔다고?” 엊그제 신촌의 문학다방봄봄 공부방에 때 아닌 ‘역사 배틀’이 펼쳐졌다. 1904년 러일전쟁 때 신문기자였던 처칠이 서울 정동의 손탁호텔에 묵었다는데 맞느냐는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다. .. 時事論壇/橫設竪設 2017.08.18
[천자 칼럼] '회색 코뿔소'와 '하얀 코끼리' 한국경제 2017.07.29. 04:19 중국 경제를 걱정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과 홍콩 언론들에 이어 어제는 중국 고위 관료까지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모두가 동물에 빗댄 용어를 써서 눈길을 끈다. 중국 경제 관료가 ‘회색 코뿔소(grey rhino)’의 재앙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 時事論壇/經濟(內,外) 2017.07.30
[천자 칼럼] 정화의 300척과 콜럼버스의 3척 한국경제 2017.07.10. 18:25 612년 전인 1405년 7월11일, 명나라 환관 정화(鄭和)가 첫 남해 원정(遠征)을 떠났다. 길이 137m, 넓이 56m의 대형 보선(寶船) 62척을 비롯해 함대는 모두 300척에 이르렀다. 가장 큰 배는 3000t이 넘었다. 승선 인원도 2만8000명이나 됐다. 정화는 1433년까지 7차례에 걸쳐 동남아.. 生活文化/그때그일그사람 2017.07.11
[천자 칼럼]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 한국경제 2017.07.02. 19:37 ‘그 어머니에 그 아들(是母是子)’이라고 했던가. 안중근(1879~1910)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1862~1927)에 대해 사람들은 “범이 범을 낳았다”고 했다. 천주교 세례 전 본명은 조성녀(趙姓女). 아들만큼 당차고 강한 어머니였다.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 직후 일본 헌병.. 生活文化/그때그일그사람 201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