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이 본 한양진경 <31> 사문탈사(寺門脫蓑) (출처- 동아일보 2002-11-08 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사문탈사(寺門脫蓑)는 ‘절 문에서 도롱이를 벗다’라는 뜻이다. 도롱이는 물기가 잘 스며들지 않는 띠풀을 엮어 어깨에 둘러쓰던 비옷이다. 눈이나 비가 올 때 이를 두르고 삿갓을 쓰고 나다녔다. 영조 17년(1741) 비단에 채색한 33.1..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3.10.23
[겸재 정선이 본 한양진경]<24>행호관어(杏湖觀漁) (출처-동아일보 2002-09-19 최 완 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행호관어는 ‘행호(杏湖)에서 고기 잡는 것을 살펴본다’는 뜻이다. 한강물은 용산에서 서북쪽으로 꺾여 양천 앞에 이르면 맞은편의 수색, 화전 등 저지대를 만나 강폭이 갑자기 넓어진다. 그래서 안양천과 불광천이 강 양쪽에서 .. 文學,藝術/고전·고미술 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