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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짝사랑 남성에게 혈서 사랑 고백..'경찰 출동'

바람아님 2016. 6. 7. 00:13
YTN 2016.06.05. 10:36

중국에서 한 소녀가 짝사랑하는 소년에게 혈서를 남긴 후 자해를 시도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 텐센트는 쓰촨 성에 사는 한 십대 소녀가 소년의 집 앞 대리석 바닥에 혈서를 남겼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소녀는 어떻게하면 자신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자신의 피로 편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종이 대신 소년의 집 앞 대리석 바닥에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메시지를 발견한 소년은 감격하기는커녕 "소름끼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반응에 상처입은 소녀는 자해 시도를 하겠다며 소년을 협박했습니다.

결국 소년은 경찰을 불러 소녀가 들고있던 칼을 빼앗았습니다.

경찰에 설득에 소녀는 "더 이상 이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