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늘부터 12년제 의무교육 전면 실시¨종전 11년제에서 확대

세계일보 2017.04.01. 15:19

4월 1일부터 북한에서 12년제 의무교육이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북한은 대학교를 포함해 매년 4월 1일부터 새 학기를 시작하며 토요일도 수업한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면 전체를 12년제 의무교육 시행 첫날과 새 학기 분위기를 돋우는 데 할애했다.

노동신문은 "12년제 의무교육의 성과 여부는 전적으로 교육자들의 높은 책임성과 역할에 달렸다"면서 "12년제 의무교육의 전면 시행을 위해 교육자들과 근로자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이어 "초등·중등교육의 비약적 발전은 인재강국 건설의 기본고리"라고 역설했다.

12년제 의무교육은 지난 2012년 9월 최고인민회의 법령 제정으로 도입됐다.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은 학교 전(前) 교육(유치원) 1년, 소학교(초등학교) 5년, 초급중학교(중학교) 3년, 고급중학교(고등학교) 3년으로 이뤄진다.

기존의 11년제 의무교육에서 4년제이던 소학교를 5년제로 늘이고 6년제 중학교는 초급과 고급으로 분리한 것이 특정이다.

박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