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3. 2. 9. 03:01 수정 2023. 2. 9. 03:45
[일상 파고드는 ‘AI 충격파’]
국내 교육기관 부정행위 첫 적발
“챗GPT로 못풀 시험문제만 낼것”… 국내서도 AI 대필 비상
챗GPT 대필 0점 처리… AI로 쓰기 쉬운 에세이 과제 변경
“대필 한번만 걸려도 낙제” 지침도
대학선 “검증 프로그램 쓸지 고민중”
전문가들 “AI 활용교육 병행해야”
국내 수도권의 한 국제학교가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프로그램 ‘챗GPT’를 이용해 영문 에세이를 작성한 후 제출한 학생들을 전원 0점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교육기관에서 챗GPT 부정행위가 확인된 건 처음이다.
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A국제학교는 재학생 7명이 지난달 말 영문 에세이 과제를 작성하면서 챗GPT를 사용한 사실을 적발했다. 학교 측은 과제에 AI 프로그램이 활용됐는지 확인하는 교사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챗GPT 사용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학교 측은 “챗GPT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GPT제로(Zero)’ 프로그램으로 에세이 과제를 점검하겠다”고 공지했다. GPT제로는 미 프린스턴대 재학생이 개발한 챗GPT 활용 적발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향후 교육 과정 개편에 이 같은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AI 활용이 빈번해지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의 답변 수준이 같아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교육 과정이나 과제 제출 등을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0209030116907
[단독]국내 국제학교 학생들, 챗GPT로 과제 대필… ‘전원 0점’
[김대식의 메타버스 사피엔스] [22] 생성인공지능 시대의 능력
조선일보 2023. 2. 7. 03:02
알파고가 대세였던 2016년과 비슷하게 2023년 대한민국 언론과 국민들이 열광하고 있는 ‘챗GPT’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하나 있다. 과거 인공지능과는 달리 최신 ‘생성인공지능’은 우리 눈에 너무나도 잘 보이고 우리의 삶을 직접적으로 좌우할 새로운 수준의 인공지능이니 말이다.
특히 문장을 그림으로 창작해내는 DALL-E2와 질문에 사람 수준으로 대답해주는 챗GPT의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디자이너, 작가, 기자, 변호사 같은 화이트칼라 직업이 위험해지고, 챗GPT로 작성된 제안서를 제출한 지원자가 유명 비즈니스 스쿨에 합격하기도 했다고 한다.
https://v.daum.net/v/20230207030232708
[김대식의 메타버스 사피엔스] [22] 생성인공지능 시대의 능력
'人文,社會科學 > 時事·常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붓고 이빨 빠진 주부…뱅크시의 밸런타인데이 벽화 (2) | 2023.02.15 |
---|---|
어쩌다 밸런타인데이[그해 오늘] (2) | 2023.02.14 |
뭉크의 '절규' 배경이 실제로?...영국 하늘에 떠오른 자개 구름 (1) | 2023.02.03 |
中누리꾼 '중국 설' 주장하나 中외교부·신화통신은 '음력 설' (2) | 2023.01.26 |
美 의원, 설 기념 결의안 발의..."한국은 설날·베트남은 뗏" (4) | 2023.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