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房/꽃사진

[眞師日記] 구름산 노루귀(2)

바람아님 2023. 3. 22. 05:16

엊그제 이달들어 두번째로 구름산을 찾았다.
역시 예상한대로 불과 열흘만에 노루귀 자생지는 운동장이 되어 있다.
밟는 것은 둘째치고 노루귀주변 낙엽을 모두 긁어내 맨땅이 들어나 있다.
해마다 이런 수난을 반복하다보니 개체수는 하루가 다르게 줄어든다.

거기에 아직도 땅위에 까는 천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이제 노루귀잎이 나올때쯤 한번더 방문해 얼마나 망가졌는지 봐야겠다.
이번 촬영은 자연광에 의한 솜털이 잘 보일수 있도록 촬영했는데
그러다 보니 적정 노출에 실패했다. 스팟으로만 찍을경우 역광이라
배경이 너무 깜깜하게 나와 계속하기 어려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구름산  202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