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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與 혁신위원 4명 전격 사의…“내부회의서 ‘혁신위는 시간끌기용’ 말 들어”

바람아님 2023. 11. 24. 01:38

시사저널 2023. 11. 23. 23:27   수정 2023. 11. 23. 23:37

박소연·이젬마·임장미·최안나 위원, 인요한 위원장에게 이미 사의 표명
“혁신위 활동하면서 ‘혁신위원부터 혁신돼야 한다’고 느낀 적 많았다”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혁신위원 4명이 전격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임기까지 한 달여도 남지 않은 혁신위가 심상치 않은 내분 조짐에 휩싸이면서 인요한 혁신위는 중대기로에 서게 됐다.

박소연·이젬마·임장미·최안나 등 혁신위원 4명은 "김경진 혁신위원으로부터 '혁신위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끌기용일 뿐'이라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면서 "더 이상의 혁신위 활동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인 출신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들이다.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4명의 혁신위원들이 사의를 표한 결정적 계기는 23일 오후 회의에서 듣게 된 발언 때문이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외부에서 온 위원들이 잘 모르는 게 있다. '우리(혁신위)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를 잘 유지하고 연착륙시키기 위한 시간끌기용일 뿐이다' '이미 (결론이) 다 정해져 있다'는 등의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시사저널에 "혁신위 활동을 하면서 '혁신위원들부터 혁신돼야 한다'고 느낀 적이 많았다"면서 "그런데 이들은 오히려 되레 우리에게 '그런 순수함으로는 모르는 게 많아서 안 된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 참 많은 경험을 했다. 속이 많이 상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1123232703348
[단독] 與 혁신위원 4명 전격 사의…“내부회의서 ‘혁신위는 시간끌기용’ 말 들어”

 

[단독] 與 혁신위원 4명 전격 사의…“내부회의서 ‘혁신위는 시간끌기용’ 말 들어”

(시사저널=변문우·구민주 기자)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혁신위원 4명이 전격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식 임기까지 한 달여도 남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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