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3. 11. 25. 14:48
최근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2024년 아시아 대학평가순위’를 발표해 화제를 끌었습니다. 이 중 베트남 대학이 톱200 리스트 안에 3곳 이름을 올렸는데요. 다낭에 있는 주이떤(Duy Tan) 대학과 호치민에 있는 똔득탕(Ton Duc Thang)대, 수도 하노이에 있는 하노이국립대(Vietnam National University, Hanoi)가 주인공입니다.
주이떤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115위를 차지해 전년대비 순위를 30계단이나 올렸습니다. 이 대학은 1994년 설립된 비교적 신흥 명문대인데요. 최근에는 롯데정보통신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영남대와 새마을학과 설립 여부를 조율하는 등 한국과도 긴밀한 협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랭킹에서 한국대학 중 1위를 전체 8위에 오른 연세대가 차지한 반면 서울대는 16위에 그친 게 대표사례입니다. 한국인 절대 다수가 바라보는 대학 서열과는 괴리가 있습니다......일찍부터 대학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한 말레이시아의 말라야 대학은 이미 손꼽히는 명문대 반열에 오른 상황입니다. 이번 평가에서도 11위를 차지해 13위 KAIST와 14위 도쿄대, 16위 서울대를 모두 제쳤습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전체 1위는 중국의 북경대가 차지했습니다. 2위는 홍콩대, 3위는 싱가포르국립대 차지였습니다. 공동 4위에는 중국의 난양공대와 칭화대가 올랐고 6위와 7위는 중국 저장대와 푸단대 8위와 9위는 연세대와 고려대였습니다. 10위는 홍콩중문대가 이름을 올렸습니다......입시철만 되면 한국 못지 않게 입시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베트남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더 많은 베트남 대학이 상위권 랭킹으로 넘어오지 않을까하는 생각만큼은 떨칠 수가 없습니다.
https://v.daum.net/v/20231125144800228
“건대 나와, 동대 게 섰거라”…대학순위 진격의 베트남 명문대 어디 [신짜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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