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學,藝術/전시·공연

한국 추상미술의 계보… 단색화 이전에 이들이 있었다

바람아님 2023. 12. 15. 05:01

조선일보 2023. 12. 15. 03:03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展

점·선·면의 단순한 형태를 강조하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서구에선 몬드리안, 칸딘스키 등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으로 각광받았다. 반면 국내에서는 앵포르멜과 단색화에 밀려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지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1920년대 경성에 상륙해 1960~70년대에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한국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역사를 작가 47인의 작품 150여 점을 통해 재조명한다.

전시는 특히 기하학적 추상미술이 건축, 디자인 등과 교류하며 미술의 외연을 확장하는 역할을 해온 것에 주목한다. 독일 바우하우스를 모델로 해 1957년 한국 최초로 결성된 화가, 건축가, 디자이너의 연합 그룹 ‘신조형파’의 활동을 소개한다. 또 하나,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이 서구와 차별화되는 점은 자연과의 관계성. 서구의 기하추상 작가들에게 자연은 중요한 주제가 아니었지만, 한국 작가들은 자연의 형태를 단순화해 추상미술을 제작하거나, 자연을 대하는 서정적 감성을 작품에 불어넣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이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유영국의 ‘산’이다.


https://v.daum.net/v/20231215030352433
한국 추상미술의 계보… 단색화 이전에 이들이 있었다

 

한국 추상미술의 계보… 단색화 이전에 이들이 있었다

점·선·면의 단순한 형태를 강조하는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서구에선 몬드리안, 칸딘스키 등 20세기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으로 각광받았다. 반면 국내에서는 앵포르멜과 단색화에 밀려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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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관람기간     2023. 11. 16. - 2024. 5.19.
관람시간     화-일: 10:00-18:00(월요일 휴관)
전시실        과천 1층, 1, 2 전시실 및 중앙홀
관람료        2,000원
문의           02-2188-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