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

위성이 적군 식별, AI가 작전 지휘, 드론이 타격

바람아님 2024. 2. 17. 05:53

조선일보 2024. 2. 17. 03:35

우크라이나 전쟁 2년
첨단기술이 바꾼 전장

우크라이나군이 14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해상 공격용 드론(무인기)으로 크림반도 부근에 있던 러시아군 대형 상륙함 체사르 쿠니코프함을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여러 대의 드론이 대형 선박에 접근하는 모습과 폭발 후 침몰하는 동영상도 올렸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6일 드론 전담 부대 창설 계획을 발표한 뒤 일주일여 만에 드론으로 러시아에 일격을 가한 정황을 드러낸 것이다. 러시아가 침묵하고 있어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주장이 사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이 같은 동향은 발발 2주년(24일)을 앞둔 러시아와의 전쟁이 기존 전쟁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전쟁’임을 보여주고 있다. 탱크와 포탄 같은 전통적 무기도 등장했고 지상전도 전개되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드론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과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 상업용 민간 위성 등이 핵심 통신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참호전인 동시에 첨단 전쟁”이라고 했다.

전황이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드론과 첨단 기술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젤렌스키는 올 한 해에만 100만대의 드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드론은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 장관은 “전쟁 승패는 드론의 양과 기술 수준, 운용법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영국왕립합동군사연구소에 따르면 전쟁에서 소모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드론은 하루 300대 이상, 한 달에 1만대에 육박한다. 드론의 가장 큰 장점은 최고의 가성비다.


https://v.daum.net/v/20240217033543181
위성이 적군 식별, AI가 작전 지휘, 드론이 타격

 

위성이 적군 식별, AI가 작전 지휘, 드론이 타격

우크라이나군이 14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 “해상 공격용 드론(무인기)으로 크림반도 부근에 있던 러시아군 대형 상륙함 체사르 쿠니코프함을 격침시켰다”고 밝혔다. 여러 대의 드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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