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이러다 수도권 참패"… '당정 관계'보다 '총선 승리' 택한 한동훈

바람아님 2024. 3. 18. 05:28

한국일보 2024. 3. 18. 04:30  수정 2024. 3. 18. 04:53

"野 심판 답 아냐"… 중도 위기에 나선 나경원·안철수
도태우 장예찬 공천 취소로 역부족 판단
대통령실과 갈등 가능성 불구 정면돌파

'수도권 참패 재연' 위기감이 임계점에 다다르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즉각 소환 및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 결단' 카드를 꺼내들었다.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도태우 장예찬 후보 공천을 취소하며 여당발 고비를 한 차례 넘겼지만, 잇따른 '용산발 리스크' 대응에 머뭇거리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용산 리스크, 막말 논란보다 큰 악재' 우려
이런 상황 속에서 한 위원장의 위기감은 최근 불거진 이종섭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과 황 수석 언론인 테러 발언 논란 등 '용산발 리스크'까지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자칫 막말 논란보다 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당 내부에서 제기됐고, 실제 야당에서는 '이종섭 특별검사법'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등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황 수석 자진 사퇴 요구엔 '기자 테러'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전날 이뤄진 사과로는 불충분하다는 뜻이 담겨 있어 대통령실과의 갈등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다만 대통령실도 총선을 앞두고 여권의 악재 수습에 힘을 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 한 위원장의 결단을 앞당겼다는 해석도 나온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금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 대통령실도 대승적 판단을 한다는 생각을 한 위원장이 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318043055426
"이러다 수도권 참패"… '당정 관계'보다 '총선 승리' 택한 한동훈

 

"이러다 수도권 참패"… '당정 관계'보다 '총선 승리' 택한 한동훈

'수도권 참패 재연' 위기감이 임계점에 다다르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즉각 소환 및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 결단' 카드를 꺼내들었다.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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