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안 메이 밀러는 서울주재 미국 영사의 장녀로 태어나 일찍부터 일본화를 수학 하였다.
그녀는 일본의 목판화에 매료되어 시마타 공방의 가노 도모노부 문하에서 일본의 전통
판화를 습득 하였으며 그후 미국의 바사 칼리지(Vasser College)에서 미술공부를 한후
미국 체류 8년만에 재차 도일 하였다.
당시 부친의 근무지인 서울에 들러 우연히 경북궁의 향원정을 보고 한국의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1919년 10월 다시 한국을 방문 하였다. 한국의 금강산 마하연,
대동강의 황포돗대, 힌강의 황포돗대, 한강의 나루터, 혜화문, 농촌풍경, 촌부의 모습등
민중의 삶의 모습을 스케치로 남기고 이를 판화로 제작 하였다.
서양인 최초로 서울에 자신의 판화 보급을 위한 화랑을 설립, 운영하기도 하였으며
요꼬하마와 뉴욕에도 전문 매장을 설립 하였다. 1929년 보스톤에서 열린<서울의
릴리안 밀러> 전시회에서 조선과 일본의 삶을 주제로한 작품28점을 발표하며 조선의
존재를 알렸다.
당시 전시회에서는 다수의 금강산 풍경과 농촌 풍경을 선 보였다. 한편<릴리안 밀러의
코리아판화>라는 안내 전단지를 별도로 제작하며, 국내외에서의 판화 보급에도 애썼다.
노새탄 아버지 김씨
가을 저녁풍경
초승달 비추는 푸른언덕
대 성당
금강산-봄
금강산-여름
금강산-가을
금강산-겨울
석양의 돛단배
짐싣고 시장가는 소
Greengate
금강산 사찰
달빛 비치는 한국 농가
김노인의 외출
빨래널기/벗겨진 고무신
도로의 밤과 낯
황포돛배
고추 말리기
한강의 황포 돛배
폭포
사당
이것으로 외국인의 눈에 비친 100년전 우리의 모습을 4명의 외국인 화가를 통해 조명해
봤다. 첫번째 영국의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의 "OLD KOREA"를 3회에 걸쳐
연재 하였고, 프랑스의 폴 자클레(Paul Jacoulet),미국의윌리 세일러(Wily Seiler),
릴리안 메이 밀러(Lilian May Miler)의 작품으로 "외국인 눈에 비친 100년전"을
3회에걸쳐 훌터봤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꼈는가?
~編輯 : 芯 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