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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눈에 비친 100년전(2)

바람아님 2013. 1. 24. 22:45

외국인 눈에 비친 100년전


윌리 세일러(Wily Seiler 1903~사망년도 미상)

    "외국인 눈에 비친 100년전" 2편으로 윌리 세일러(Wily Seiler)의 작품소개한다.

    윌리 세일러는 드레스덴 출신의 독일계 미국화가이다. 뮌헨에서 미술을 시작 하였지만

    1928년 독일을 떠나 파리에서 2년간 미술공부를 하였으며, 45개국을 떠돌며 그림을

    그렸다. 더불어 로마,파리,예루살렘,테헤란,샌프란시스코,멕시코시티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 큰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2차 대전후 부터 20여년간 일본에 거주 하면서 주일 미군 사령부에 근무 하였고,1956년

    부터 1960년까지 3년에 걸쳐 한국을 방문, 당시의 인상을 담은 동판화<한국시리즈>를

    남겼다. 한국시리즈는 미국 신문인<Pacific Stars and Stripes>에 1957년 연재 되었다. 세일러는 6.25전쟁 이후의 한국인의 삶을 고스란히 화폭에 표현 하였다. 억척스러움과

    강인함으로 무장한 장터의 아낙,흥정과 거래가 오가는 수선 스러운 장터,소일거리를 전전

    하는 장돌배기 촌로의 모습, 고아원의 어린아이등 살아 숨쉬는 민중의 모습을 세심하게

    묘사 하므로서 인물의 감정뿐만 아니라 전후 한국의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특히 현실을 개척해 나가는 주체로서의 여성을 강조 했는데 작품<철저한 거래>,<흥정>

    에서는 시장통에서 살아 남기위한 그녀들의 삶의 현장이 여실히 기록되어 있다. 그가 주로 사용했던 동판화 기법은 당시의 우리나라 화가들에게는 생소한 방식으로

    인물을 치밀하게 묘사 하기에 적합한 것이었다. 한편 그의 작품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가 소장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철저한 계산

     

    흥정

     

    장돌배기 촌로

     

    여유
     

    어부

     

    여인과 어린아이

     

    고아원 아이들

     

     

    사색 (Medit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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