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9

홈런 두 방에 무너진 한국야구, 프리미어12 첫판서 대만에 완패

연합뉴스  2024. 11. 13. 22:30 선발 고영표, 만루홈런·투런홈런 맞고 2이닝 6실점 난조 김도영, 2루타·볼넷·도루 활약…대타 나승엽은 솔로포 한국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첫판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B조 예선 라운드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만루홈런을 두들겨 맞는 등 선발투수 고영표의 난조 속에 3-6으로 졌다. 첫 경기부터 패배를 떠안은 한국은 슈퍼라운드 진출을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다 이겨야 하는 큰 부담을 갖고 나서게 됐다. 사이드암 고영표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대만의 좌완 강속구 투수 린여우민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 초반 홈런 두 방을 맞고 무너졌다. http..

멜라니아 "트럼프 만나 꽃뱀 소리 들어…나도 잘나가던 모델"

중앙일보  2024. 11. 13. 21:27 도널드 트럼프(78)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54)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사귀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가 최근 낸 회고록의 발췌본을 ‘멜라니아 트럼프: 내가 도널드를 만난 날’이라는 제목으로 실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대 모델 시절 24세 연상의 사업가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면서 ‘골드 디거’(gold digger, 돈을 바라고 남자를 쫓는 여자를 가리키는 속어)란 소리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멜라니아는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대중이 둘의 나이 차에만 집중하더라며 “가십 칼럼에선 나를 ‘골드 디거’라고 불렀다”고 했다. 골드디거는 한국어로 치면 ‘꽃뱀’ 정도로 번역되는 속어다. 슬로베니아 출..

의협 비대위원장에 박형욱 교수…"시한폭탄 멈춰야 대화"(종합)

뉴시스  2024. 11. 13. 21:20 "전공의·의대생 견해 충분히 반영할 것" "정부 변화 없어 사태 빠른 해결 어려워" 박형욱 단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대한의학회 부회장)가 탄핵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전 회장의 공백을 메우고 의료 사태에 대응할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의협 대의원회는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2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 투표 결과 대의원 23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 교수는 123표를 얻어 득표율 52.79%로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당선 직후..... "비대위 운영에서 소외돼 왔던 전공의와 의대생의 견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비대위 구성과 운영안을 대..

30년 전 기술자 150명 ‘U보트’ 독일 조선소로… K잠수함 역사 시작됐다

조선일보 2024. 11. 13. 00:55 수정 2024.11.13. 06:22 [K방산 신화를 만든 사람들] [12] 한화오션 ‘K잠수함 장인’ 정한구 현장 최고 감독자 1991년 대우조선공업(현 한화오션)의 정한구 기능사원은 이름도 생소한 독일 북부 도시 킬(Kiel)에 도착했다. 이 도시는 ‘2차 세계대전’의 전설로 불리던 잠수함 ‘U보트’를 건조한 하데베(HDW) 조선소가 있는 곳이다. 동료들과 도착해, 독일어라고는 벼락치기로 배워 인사말 몇 마디 할 줄 알던 그는 잠수함 공정 기술 훈련에 투입됐다. 1980년대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위기를 느낀 정부가 독일의 잠수함 기술을 바닥부터 배우자며 보낸 이들이었다. 이 시기에 하데베 조선소에서 정씨처럼 잠수함 기술을 배운 한국 기술자가 150명에 이르..

이제 실전이다… 프리미어12 야구, 오늘 대만과 1차전

조선일보  2024. 11. 13. 00:42 3회 연속 입상 도전, 선발 고영표 한국이 3회 연속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입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에 4만명을 수용하는 타이베이돔에서 홈팀 대만과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KT)다. 류중일 감독이 12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류 감독은 앞서 “대만이 과거 사이드암 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고영표는 “내가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부담이 크게 되지는 않는다. 잘할 수 있는 것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 대회에서 대만에 26승16패로 앞선다. 다만 최근 5차례의 대결에..

우크라 “러·북한군, 10분 간격 공격”

조선일보  2024. 11. 13. 00:56 쿠르스크 일대서 국지전 시작… 5만명 집결… 대규모 교전 임박 러시아 서남부 쿠르스크주(州) 일부를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러시아의 집중 공세가 시작됐다고 우크라이나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키이우포스트와 리가넷 등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이날 자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고,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세를 급격히 강화하고 있다”며 “쿠르스크 탈환을 위한 러시아군의 본격 공세가 막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엔 현재 총 4만5000~5만명의 러시아 병력이 집결했으며, 이 중엔 북한이 파병한 제11군단(폭풍군단) 소속 1만2000명의 병력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은 지난 7일부터 우크라이나..

[단독] “적대국 중국 격퇴하려면, 한국과 경제·안보협력 강화해야”

조선일보  2024. 11. 12. 23:59  수정 2024.11.13. 00:45 트럼프 1기 참모들, 2기 인수위에 ‘中 공산당 물리치기’ 보고서 전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2017~2021년)의 외교·안보 핵심 참모진이 차기 미국 행정부는 경제·안보 등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더욱 압박하고, 이를 위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하는 보고서를 트럼프 2기 정권인수위원회와 연방의회에 전달했다. 본지가 12일 입수한 워싱턴DC 인근 연구소 ‘프로젝트2049′의 ‘중국 공산당 물리치기(Defeating the CCP)’ 보고서다. 보고서엔 한국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차기 정부 주한 대사의 인선을 서두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매슈 포틴저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

[사설] 정부 경제 자찬 다음 날 뚝 떨어진 성장률 전망

조선일보  2024. 11. 13. 00:26 국책 연구 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2%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월에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5%로 낮췄는데 석 달 만에 다시 0.3%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정부 전망치(2.6%)는 물론이고 한국은행, OECD, 글로벌 투자은행 평균치보다 더 낮다. 수출이 회복됐지만 건설투자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부진하고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는 탓이다. KDI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1%에서 2%로 낮춰 잡았다. 극심한 내수 부진이 다소 완화돼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으로 내년 수출 증가율이 올해(7%)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져 2.1%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우리 경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