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993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23] 신안 앞바다서 건진 '노다지'

(조선일보 2018.01.31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1975년 8월 전남 신안군에 거주하던 어부 최형근씨는 증도에 딸린 작은 섬 도덕도 해상에서 그물질을 하다 자기(瓷器) 6점을 건졌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집에 두었던 자기를 무안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동생 최평호씨가 목격해 신안군..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22] '전선야곡' 연주에 쓰인 백제 현악기

(조선일보 2018.01.24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1994년 8월 23일. 충남대박물관과 국립공주박물관 관계자들은 대전 월평동 유적을 발굴하기 위해 갑천변 야산 위에 모였다. 4년 전 이곳에서 정수장 확장공사를 하다 유적이 훼손됐고 때마침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그 장면을 목격, 신..

[신병주의 '조선의 참모로 산다는 것'] (21) 선조·광해군·인조 세 임금 보좌한 이원익 영의정만 6번..조선 500년 3대 명재상

매경이코노미 2018.01.22. 09:15 이원익(李元翼, 1547~1634년)은 조선 관료 중 최고위 직책인 영의정을 여섯 번이나 지낸 유일한 인물이다. 그것도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한 정권마다 두 번씩 영의정을 수행했다. 왕과 집권 세력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이원익이 영의정을 여러 차례 지낸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은나라 ‘왕실의 후예’ 공자, 二代를 계승한 주나라를 인정하다

서울신문 : 2018-01-15 22:18 <2> 동이족 출신 공자가 만든 중화사관 몇 년 전 한국과 중국, 중화민국(대만)의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사건 중에 ‘공자 한국인 설’이 있었다. 한국인들이 공자를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고 중국인들이 비난한 것이다. 공자를 한국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

[이덕일의 새롭게 보는 역사] “우리 사회 혼란의 가장 큰 이유는 역사관이 바로 서지 못한 탓”

서울신문 : 2018-01-08 20:44 <1> 누구의 눈으로 역사를 보는가 역사도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각자의 사관과 역사의식 등에 따라 우리 역사학자들의 관점도 다양하다. 스스로 재야학자로 부르는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도 기존 학계와는 색다른 시선으로 ..

"동아시아 침술, 한반도 북부 두만강 유역서 시작됐다"

(조선일보 2018.01.11 유석재 기자) 고고학자 강인욱·한의학자 차웅석 소영자 유적서 나온 골침과 석침, 치료용 '침'의 초기 형태로 결론내 "중국보다 앞선 침술 문화 있었다" "동아시아의 침술 전통은 '한의학의 본향'으로 알려진 중국이 아니라 한반도 북부 두만강 유역에서 유래했을 가능..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21] '신라 건국' 비밀 푼 조양동 유적

(조선일보 2018.01.10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1981년 11월 4일. 국립경주박물관 조사단은 불국사와 지근 거리에 있는 경주 조양동에서 발굴 조사를 시작했다. 주민 신고로 우연히 알려진 이 유적에 대한 네 번째 발굴이었다. 조사는 '굴귀(掘鬼)'라던 최종규 학예사가 진두지휘하고,..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18] '한반도 청동기시대', [19] 명품 갑주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18]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존재 증명한 송국리 銅劍 (조선일보 2017.12.13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동검, 부여 송국리 석관묘, 국립중앙박물관, 길이 33.4㎝. 1974년 4월 19일. 김영배 국립중앙박물관 공주분관장은 공주사대 안승주 교수와 함께 부여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