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993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13] 발굴 50주년 맞은 한국식 '명품' 청동기

(조선일보 2017.10.18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1967년 8월 29일 이른 아침. 윤무병 국립박물관 학예관은 김원룡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대전시교육청을 찾았다. 그곳엔 7월 초 대전 괴정동에서 밭을 갈던 주민이 '캐낸' 유물 12점이 보관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는 동검이나 청동거울처..

[삶과 문화] 정조(正祖)가 세종(世宗) 근처에도 못 가는 이유

국민일보 2017.10.16. 14:52 1776년 3월 10일 영조가 세상을 떠난 지 엿새 만에 경희궁에서 즉위한 스물다섯 살 새 임금은 영조의 시신을 모신 빈전(殯殿) 밖에서 대신들을 만나 충격적인 선포를 한다. “과인(寡人)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할아버지 영조는 죽기 전 정조를 사도세자의 아들이 ..

"병력 3만명, 대한제국은 아시아 2위 군사강국 이었다"

[중앙선데이] 2017.10.15 01:00 ━ [특별기고] 대한제국은 어떤 나라였나 1898년 1월 서울에 설립된 한성전기회사. 대한제국이 산업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세운 첫 전기회사다. 전차·전등 사업을 주관했다. [중앙포토] 대한제국은 1897년 10월 12일 창건돼 12년 10개월 17일 동안 존속한 국가다. 올해..

"대한제국은 무기력하지 않았고, 고종은 무능한 황제가 아니었다"

중앙일보 2017.10.11. 17:36 25년째 대한제국 연구중인 서울대 이태진 명예교수 "식민통치 합리화 위해 일제가 대한제국 무능한 나라로 왜곡" "대한제국 바로알기는 동아시아, 세계사 전체의 문제" "건국절 논란도 근현대사 제대로 정립못해 벌어진 불필요한 논란" 12일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학..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12] 전란 피해 땅속에 묻었던 보물들

(조선일보 2017.10.11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금동제 세발솥, 입지름 11.25㎝, 창녕 말흘리 퇴장유구, 국립김해박물관. 2003년 7월 11일, 경남고고학연구소 조사단은 경남 창녕읍 화왕산 자락에서 발굴조사를 시작했다. 도로 개설 예정지인 말흘리에서 여말선초 건물지 흔적이 확인..

“며느리를 죽게 만든 악랄한 시어머니 인수대비···‘정치적 음모’로 만들어진 이미지”

서울신문 : 2017-10-05 09:54 한가위 명절을 맞아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의 좋은 관계뿐만 아니라 이혼까지 이르는 고부 갈등이 심심잖게 들린다. 이런 고부 갈등의 대명사로는 조선 성종의 모후인 인수대비(1437~1504)가 꼽힌다. 인수대비는 조선시대 왕실의 여인들 가운데 며느리를 죽게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