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993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11] 일본과 교류 증명한 신라 가위

(조선일보 2017.09.27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경주 월지 금동초심지가위, 보물 1844호, 길이 25.5㎝, 국립경주박물관. 1975년 3월 25일, 경주 월성 동편에서 발굴이 시작됐다. 넉 달 전 정식 발굴 조사 없이 안압지 준설공사를 하다가 다량의 유물이 드러나자 긴급히 실시하게 된 발굴..

[신병주의 '조선의 참모로 산다는 것'] 임진왜란 기록물 '징비록' 남긴 류성룡 이순신·권율 천거한 왜란극복 최고 공신

매일경제 2017.09.18. 09:38 임진왜란을 극복한 최고 영웅 하면 당연히 이순신 장군(1545~1598년)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이순신을 천거하고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으로 전쟁 현장에서 중요한 상황을 판단했던 류성룡(1542~1607년)의 역할도 매우 컸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임진왜란을 경험한 ..

경복궁 환궁 땐 다시 포로, 경운궁은 고종 ‘제2 망명지’

[중앙선데이] 입력 2017.09.17 01:07 | 549호 10면 일본군에 포위된 경복궁은 제외 경운궁 안전보장 장치 마련이 관건 사실상 ‘국내 치외법권 공간’ 창출 러시아 니콜라이 2세 대관식 때 민영환 특사 로바노프 외상과 협정 러 주둔 병력 늘리고 교관 파견 러시아는 일본과도 동시 비밀회합 ‘로..

복직후 달라진 이순신, 선조 향해 망궐례 한차례도 안해

동아일보 2017-09-16 03:00 [토요기획]잊혀진 전쟁 ‘정유재란’<11> 11화: 이순신의 ‘조선 수토’ 대장정①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이 1597년 8월 3일 손경례의 가옥(진주시 수곡면 원계리)에서 그를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하는 선조의 유서를 받들었다. 진주=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맑..

신문은 선생님 [숨어있는 세계사] 미얀마의 로힝야족 탄압… 英 식민 지배가 낳은 비극

(조선일보 2017.09.14 공명진 숭문중 역사 교사 기획·구성=박세미) [미얀마 '인종 청소' 논란] 영국, 1885년 미얀마 분할통치 시작 다수 차지하던 버마족은 탄압하고 로힝야족 데려와 지배층으로 등용 종교·경제 갈등 생기며 적대감 커져 독립 후엔 미얀마의 '보복' 탄압 시작… 아웅산 수지 ..

[토요기획]"조선인 돈된다".. 아이-여자까지 새끼줄로 목 묶어 끌고가

동아일보 2017.09.09. 03:00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나고야성 일대를 묘사한 ‘히젠나고야성도병풍(肥前名護屋城圖屛風·나고야성박물관 소장)’ 그림(왼쪽)과 현재의 나고야성 일대(오른쪽). 왜군들의 조선 침략 사령부다. “일본에서 온갖 상인들이 (조선으로) 왔다. 그중에 사람을 사..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8] 포클레인 발톱 피한 '수로부인'의 고운 자태

(조선일보 2017.08.30 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 황성동석실분 출토 토제 여인상. 높이 16.1㎝. /국립경주박물관 1987년 5월 19일. 경주 황성동에서 신라 석실분 발굴이 시작됐다. 조사단장인 이강승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실장, 발굴 책임을 진 동국대 이희준 교수는 분노를 억누르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