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歷史·文化遺産 993

[안영배 전문기자의 풍수와 삶]‘경복궁(청와대) 설계자’ 정도전의 속뜻

동아일보 2016-11-23 03:00:00 한양 도성도(필사본·서울대 규장각 소장). 안영배 전문기자·풍수학 박사  필자가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는 북악산 아래 청와대와 경복궁이 한눈에 들어온다. 서울은 어디에 내놔도 꿀리지 않는 대명당이다. 그런데 북악산 자락만큼은 자릿값을 못 하는 것 같다...

[박윤석의 시간여행]'시일야방성대곡 (이날 목놓아 통곡하노라)' 111주년

동아일보 2016.11.21 03:02 을사늑약 후 민영환이 자결하며 명함에 남긴 유서.  광화문 관가의 관리들은 일손을 놓고, 종로의 상인들은 가게 문을 닫았다. 학생들은 학업에 뜻을 잃고, 교사들도 넋이 나갔다. 교육 사무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의 수장인 학부대신의 집이 불탔다. 나라에 큰일이 ..

[취재파일] 을사늑약 111주년 - 1905년 11월 17일 덕수궁 중명전에선 무슨 일이?

SBS 2016.11.17 16:25 11월 17일 오늘은 우리나라가 강제로 일본에게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늑약이 체결된 지 꼭 11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가 1905년의 <을사늑약>을 ‘조약’이 아닌 ‘늑약’이라 칭하는 이유는 “국가 간의 합의”를 뜻하는 조약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다..

명성황후 홀린 무당 진령군, 인사까지 좌우/[Why] 무속에 빠진 명성황후, 친정아버지 묘 4번이나 이장했지만…

명성황후 홀린 무당 진령군, 인사까지 좌우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6.11.13 00:01 일러스트:김회룡 aseokim@joongang.co.kr 1623년 3월, 광해군을 폐위하고 인조를 옹립한 반정 군은 상궁 김개시(金介屎)를 베었다(광해15.3.13). 반정을 일으킨 첫날 시급히 일개 상궁 한 사람을 죽이고 그 사실을 단일 ..

신라 이두 발전의 비밀, ‘제2의 사서’ 목간(木簡)에서 찾았다

동아일보 2016-11-11 03:00:00 목간으로 밝히는 고대사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가오리젓 목간’. 젓갈을 담근 날짜 등이 적혀 있어 신라 음식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동아일보 DB  “목간(木簡·글씨를 쓴 나뭇조각)이 나오면 대박이죠. 요즘 고고학 하는 사람들 저습지(低濕地) 팔 때 ..

고려 왕건이 중시한 서경(西京)은 평양이 아니었다?

동아일보 2016-11-08 14:41:00 ‘고려사’ 미스터리 풀어낸 윤한택 인하대 연구교수 인터뷰 옛 고구려 및 고려 강역이었던 랴오닝성 의무려산의 성터를 답사한 윤한택 교수. TV사극 드라마를 즐겨보는 기자는 시대 배경에 주목한다. 대본을 쓰는 작가가 어떤 왕조, 어떤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