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2024. 3. 27. 06:01 [국내 '석화 빅4' 고도화 전략] '산업의 쌀' 에틸렌 등 범용 제품들 수익 악화에 고부가 위주로 재편 실적 부진 해외사업장 잇단 매각 전기차 솔루션·양극재·태양광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수조원 투자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유가 상승으로 촉발된 위기가 값싼 범용 화학제품에 치우친 사업구조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처음으로 주주들을 마주한 빅 4의 수장들은 올해부터 공격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내 석화 업계는 최근 사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범용 제품을 줄이고 고부가 제품을 늘리는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때 ‘산업의 쌀’로 불리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