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핫 이슈 1790

[뉴스 즉설]이재명에 무릎 꿇고 안전보장? 영수회담 까발린 특사들 왜?

대전일보  2024. 5. 10. 06:05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에 앞서 비공식 라인을 가동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그 내용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주 충격적입니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분개한 당원들이 윤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고 있어요. 이번 주 [뉴스 즉설]에서는 영수회담 막후에 도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죠. 윤 대통령-함 교수-임 교수-이 대표로 연결되는 '비공식 라인'이 가동됐다는 얘기인데요. 역대 정권에서도 비공식 라인이 영수회담을 조율한 적은 있지만 회담 직후 '특사'를 자처하며 비공개 회담 내용을 공개한 사례는 없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빨라졌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선 논란은 4·10 ..

尹, ‘디올백’은 수사 협조… 해병대원 특검은 조건부 수용 밝힐 듯

조선일보  2024. 5. 8. 03:44 “사법리스크 내가 풀겠다” 의미는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통령실 브리핑룸을 찾아 현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했던 민정수석실 부활 방침을 직접 밝히면서 그 배경을 소상히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내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내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민정수석실 부활을 두고 “윤 대통령 관련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사정기관 장악용”이라는 야당의 의구심을 반박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디올백 수수 의혹을 포함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과 윤 대통령 개입 여부를 규명하겠다며 해병대원 특검 도입 등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런 만큼 윤 대통령이 9일 예정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올 것..

총선 책임론? 되레 지지자 두 배 늘어난 한동훈, 당권 도전 수순 밟나

한국일보  2024. 5. 7. 04:30 비대위원 · 사무처 당직자 잇따라 만나 韓 팬덤, 책임론 경계하며 백서 TF 공격  與 잠룡들 연달아 견제구... '전대 룰' 관건 4·10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총선이 끝난 지 한 달이 안 됐지만, 함께 일한 비상대책위원 및 당 사무처 직원들과 잇따라 식사를 하는 등 한 전 위원장 스스로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데다 그를 향한 여권 대선주자들의 견제도 잇따르고 있어서다. 여기에 한 전 위원장 등판과 함께 구축된 팬덤은 오히려 총선 패배 이후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든든한 후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6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비대위원장 비..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뉴스1  2024. 5. 5. 11:48 취임 100일과 형식·내용 유사…"가급적 자유롭게" 위태로운 '협치' 등 주요 현안에 내놓을 답에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출입기자단 기자회견과 관련해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여러 국정 현안에 관한 질문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5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가급적이면 자유롭게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도 기자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해 질문하도록 했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간 어떻게 국정을 운영했는지 보고하는 시간이 짧게라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3년 국정은 어..

이재용 회장의 짝짝이 젓가락 [아침햇발]

한겨레  2024. 5. 3. 07:05 워낙 진기한 장면이라 오래 들여다보니 깨알 같은 차이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해 12월 초 윤석열 대통령이 대기업 회장들을 병풍처럼 세우고 부산 깡통시장에서 떡볶이를 먹는 사진에서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젓가락만 달랐다. 대통령과 다른 회장들은 짝이 맞는 붉은 젓가락을 들고 있는데, 이 회장만 붉은색-검은색 짝짝이였다. 좁은 탁자 한쪽의 수저통에 두가지 젓가락이 섞여 꽂힌 걸 보니, 정신없었을 어묵집 아주머니가 손에 잡히는 대로 건네준 모양이었다. 생각은 곧 젓가락과 삼성전자의 인연으로 흘렀다. 사실 젓가락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반도체 회사의 탄생 설화에 나오는 ‘기물’이다. 타계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은 1974년 다 쓰러져가는 한국반도체를 인수해 훗날 삼성..

[김정하 논설위원이 간다] 윤석열 이탈층에 미친 영향, 명품백 > 이종섭 > 물가

중앙일보  2024. 5. 2. 00:32 동아시아연구원 22대 총선 심층 분석 윤석열 투표자 75.4% 여당 투표 이재명 투표자 79.4% 민주 투표 대선은 윤·이 호감도 〉 소속 정당 총선은 윤·이 호감도 〈 소속 정당 공천만족도 민주당 지지층 우위 조국당 지지율 자산 중상위 최고 선거는 수천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사회과학의 실험 무대로 볼 수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한 과학적 분석은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 손열 연세대 교수)은 4월 24일 정치학자들을 초청해 ‘제22대 총선 표심 분석과 정치 개혁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총선 결과를 분석하는 첫 학술 행사였다. 이 자리에선 EAI가 총선 직후인 4월 11~15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1..

[이슈프리즘] "기술 배우자" 중국 가는 韓기업들

한국경제  2024. 5. 1. 00:21 中 정부 주도 '첨단기술 강자' 돼 정부·기업 '팀 코리아'로 맞서야 “중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지을까 검토 중이에요. 기술 개발 속도로 보나, 연구 환경으로 보나 한국보다 훨씬 낫거든요.” 귀를 의심했다. 얼마 전까지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자랑하던 첨단업종에서, 그것도 첫손에 꼽히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입에서 “중국에 ‘두뇌’를 두겠다”는 말이 나오다니. 한국에 꼭꼭 숨겨둔 기술도 빼가는 중국인데, 본토에 R&D센터를 세우면 기술 유출 가능성이 높아질 게 뻔할 텐데 말이다.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더니 이런 설명을 들려줬다. “기술 유출 걱정, 별로 안 합니다. 중국이 더 잘하거든요. R&D센터 지으려는 것도 중국 기술을 배우려는 겁니다.” 현장을 취..

반도체 잡으려, 美 투자금 절반 돌려주는데...韓은 세액공제 15% [칩스법 2년]

중앙일보  2024. 4. 29. 05:03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시 세액공제나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는 ‘칩스법’으로 동아시아에 집중됐던 반도체 지형이 북미로 옮겨가고 있다. 한국 반도체 산업도 바뀐 환경에 따라 새로운 산업 전략이 필요하지만, 관련 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선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도전받고 있다고 본다. 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생산 기반과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의 무게 중심을 한국이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반도체 업계가 다음달 임시 국회 소집을 노심초사하며 기다리는 이유다. 하지만 현재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다음 달 종료되는 제21대 국회에는 반도체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