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계절의 품속

바람아님 2015. 9. 2. 09:35

 





계절의 품속 / 海島 이우창


 
고요한  새벽을 깨는 소리에
잠을 깨는 계절의 파수군들  
우선 눈 부터 뜨고 외치는 꽃들이다

바람이 없어도 스스로 몸을 흔든 다
오는 이 없어도 웃는 연습을 한다
손길 없어도 향기를 내고 있다

푸른 풀밭을 만들어 
꽃들의 안식처를 만들고
잠자리가 알림이가 되어
다가오는 가을의 한 계절
꽃잔치를 준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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